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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버드 700호 골' 오현규 "수원삼성 역사와 함께 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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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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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의 대승에 기여한 오현규가 소감을 전했다.

수원삼성이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4-1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해 9위 대구와 승점 27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10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오현규는 이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저희가 성남전을 준비하면서 쉽게 준비한 건 아니었다. 성남에게 지면 3점 차로 좁혀지는 경기였다. 준비하면서 순탄치 않았어도 한 마음으로 준비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그동안 골이 없었는데 득점해 저희가 남은 경기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이병근 감독이 큰 기대를 했는데 어떤 말씀을 해줬는지 묻자 오현규는 “일단 저는 수원삼성 유스 팀을 거쳐 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뛴다는 게 꿈 같은 순간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유스 팀부터 이 팀에 대한 헌신도는 누구보다 자신할 수 있고 팬들을 사랑하는 것도 아실 거이다. 경기장에서 투지 있게 뛸 수 있다는 걸 자부할 수 있다. 감독님께선 큰 요구보다 저를 믿어주시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제가 골도 넣고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선발에 대한 절실함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대했던 마음 가짐에 대해선 “조커로 나오거나 선발로 나오거나 감독님께서 저에게 주문하신 게 있다. 교체로 나오더라도 불만은 없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발로 나와 득점한 건 코칭스태프, 형들이 믿음을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현규는 이날 득점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의 700호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의식하지 않았고 몰랐다”라며 “어쩌다 보니 700호 골을 넣어서 영광이다. 수원삼성의 역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팀이 살아날 듯 하면서 가라앉는 패턴이 반복되는데 탄력 받기 위해선 다음 제주 원정 승리가 필요하다. 오현규는 “기복이 있는데 선수들이 다시 자신감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제주전도 승리해서 8월 경기를 다 이긴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오늘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긴다는 생각으로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그 최소득점 팀인 수원이 이날 경기 4골이나 폭발시켰다. 공격수인 오현규는 “그동안 있었던 경기에서 기회가 많았지만, 운이 안 따랐다. 최근 경기를 보면 넣을 수 있는 걸 못 넣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성과를 넣을 수 있었는데 골이 안 터졌다. 골은 언젠가 터진다고 생각했고 후반기를 통해 발돋움해 팬들에게 더 많은 환희와 기쁨을 안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제 오현규는 팀 동료인 전진우와 함께 다섯 골로 팀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료가 있다는 건 자극이 된다. 하지만 누가 앞서간다고 싫어 하는 건 아니다. 악의의 마음은 없다. 서로 도움을 주면서 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독 헤더골이 많은 것에 대해선 “제가 오늘 경기장 나오기 전에 씻으면서 유소년 시절 거치면서 헤더 골이 별로 없다. 기억 나는게 한 골 밖에 없다. 헤더 골이 많아지면서 공격수는 어느 부위로 넣든 골이니 골은 골이니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기제 선수의 크로스가 좋은 것 같다는 말에는 “(이)기제 형이 크로스가 정말 좋다. 전반 끝나고 기제형한테 그 위치로 한 번 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것이 통해서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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