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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같이 살자"…윤시윤, ♥배다빈 붙잡았다 (현재는 아름다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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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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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을 붙잡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0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이 현미래(배다빈)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호는 이경철(박인환)에게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 오해하시면 안 돼요. 아버지. 제가 정리할게요. 제 자리 정은이에게 돌려주려고요. 지금 상황에서 아버지, 정은이, 미래, 현재 다 행복하려면 제가 빠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빠진다고 해서 아버지 아들이 아닌 건 아니고 그냥 서류상으로"라며 설득했다.

이경철은 "네가 빠지면 어떻게 행복할 수가 있어"라며 발끈했고, 이민호는 "그럼 현재 결혼은 어떻게 해요. 저도 부모예요. 현재가 그 깔끔한 놈이 집을 엉망을 해놓고 살아요. 저 걔 그러는 거 처음 봤어요. 아빠로서 자식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거 보면서 어떻게 가만있어요"라며 밝혔다.

이경철은 "넌 네 자식만 중요하고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사냐. 나와 의논할 수도 있잖아. 그걸 왜 너 혼자 결정해"라며 서운해했고, 이민호는 "혼자 아니면 누구랑 해요. 아버지랑 해요? 아버지는 온통 정은이 생각밖에 없잖아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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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정자(반효정)는 이경철을 만나 현미래와 이현재의 결혼을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다.

이후 윤정자는 현미래에게 "오늘 현재 할아버지 만났어. 네 엄마 아버지이기도 하고. 말씀드렸어. 너랑 현재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고. 이 회장님 아무 말씀 안 하고 다 받아들이셨어. 나랑 생각이 같은 거지. 그러니까 미래 너도 그렇게 알아줬으면 좋겠어"라며 통보했다.

현미래는 "알았어요"라며 받아들였고, 방으로 들어가 홀로 오열했다. 진수정은 현미래의 방 앞에서 울음소리를 들었고,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 흘렸다.

이경철(박인환) 역시 이민호(박상원)와 이현재에게 "미래 할머니 만났어. 그 댁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현재나 너는 알아야 될 것 같아서. 결혼 없던 걸로 하자고 하신다"라며 털어놨다.

이민호는 "아버지는 뭐라고 하셨어요?"라며 물었고, 이경철은 "아무 말도 못 했어"라며 고백했다. 이민호는 "생각해 보신다고 하셨어야죠. 아무 말도 안 하셨으면 그 댁에서는 아버지도 같은 생각인 줄 알고 계실 거 아니에요"라며 걱정했다.

이경철은 "왜 그러냐. 너 어제도 나한테 이상한 소리 하는 거 참고 넘어갔어. 넌 네 자식만 중요하고 나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라며 호통쳤고, 이현재는 "아빠가 저 때문에 속상해서 그러시는 거지 할아버지 생각 안 하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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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엄마도 알다시피 나는 포기를 잘하는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진수정은 "거짓말. 다른 사람 상처받을까 봐 네 감정 참고 숨기는 거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현미래는 "그럼 어떻게 해. 나한테는 엄마가 소중한데 내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게 싫은데 어떻게 해"라며 울먹였다.

진수정은 "넌 엄마를 힘들게 한 적이 없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숨기지 말고"라며 당부했고, 현미래는 "이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엄마는 내 걱정 하지 마. 나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진수정은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다독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민호는 이현재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속상해했다. 이민호는 이현재에게 "아빠 있어. 네 옆에.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며 응원했다.

결국 이현재는 현미래의 회사로 찾아갔고, "참으려고 했거든. 참을 수 있을 줄 알았거든. 미래 씨 존중해서 보고 싶어도 참았어. 참고 또 참았는데 이제는 못 참겠어. 잠깐만 떨어져 있자고? 잠깐만 떨어져 있다가 그 잠깐이 평생이 되겠어"라며 매달렸다.

현미래는 "어쩔 수 없잖아"라며 선을 그었고, 이현재는 "왜 어쩔 수 없다고 단정을 해. 뭘 해보지도 않았잖아. 우리가 마음이 같으면 할 수 있는 게 왜 없겠어. 같이 살자"라며 붙잡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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