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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승조, '폭식증' 김효진과 독대…속셈 꿰뚫어 볼까('모범형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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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블러썸스토리,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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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의 진실 추적 레이더가 티제이 그룹으로 향한다.

14일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 측은 오지혁(장승조 분), 천나나(김효진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이 티제이그룹으로부터 풍겨져 나오는 수상한 냄새를 맡았다. 흰 가운 연쇄살인범 이성곤(김인권 분)이 네 번째 피해자로 알려진 정희주(하영 분)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시인하면서 그녀를 죽인 진범 추적에 나섰다. 이상하게도 모든 단서들은 거대 재벌 티제이 그룹을 향했다.

정희주는 티제이그룹 법무팀 직원이었다. 2년 전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의 폭행 사건을 덮어준 법무팀 팀장 우태호(정문성 분)와 당시 서울 광수대 팀장이었던 현 법무팀 과장 최용근(박원상 분)이 그녀의 직속상관.

게다가 정희주는 티제이 그룹 압수 수색 때 자리를 비운 우태호의 지시를 받아 금고에 있는 노트북을 빼돌릴 정도로 신임을 받았다. 천상우에게 폭행당했던 피해자 김민지(백상희 분)와도 연결고리가 있는 듯했다.

냉철하게 사건의 본질을 보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오지혁이 티제이그룹 이사 천나나와 독대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미소를 띠고 있는 두 사람에게 친한 친구를 만나고 있는 듯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지난 방송에서 대포폰이 울리자 심히 놀란 천상우를 몰래카메라로 바라봤던 천나나. 사무실이 아닌 사석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오지혁을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하지만 두 사람은 사실 치열하게 심리전을 펼치며 물밑 싸움 중이다. 구속된 티제이그룹 회장이자 아버지 천성대(송영창 분)가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들 천상우를 그룹의 새 얼굴로 지목했다. 이에 움직이기 시작한 천나나는 "그 사건의 범인은 알아내셨나요?"라며 오지혁을 떠본다. 오지혁은 그저 "의심이 가는 분이 한 분 계시다"라고 응수한다.

'모범형사2' 제작진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인천 서부서 강력2팀과 티제이 그룹의 대립이 본격화된다"고 예고하며 "천나나는 어떤 의중을 가졌는지,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오지혁은 그녀의 속셈을 꿰뚫어 볼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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