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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미련 못 버렸던’ 텐 하흐, 대패 뒤 “뛰어난 선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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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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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말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전반전에만 4골 내주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맨유는 최하위인 20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맛봤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다비드 데 헤아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끌려간 맨유는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까지 더해지며 스스로 무너졌다.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한 방씩 더 얻어맞은 맨유는 4실점 대패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2전 2패 1득점 6실점. 맨유는 순위표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가 리그 최하위로 하루를 마친 건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의 불명예 기록도 추가됐다. 이미 안방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패한 첫 번째 맨유 감독이 됐던 그는 1921년 이후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진 최초의 맨유 감독도 됐다.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선수 보강에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우린 퀄리티 있는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그들을 데려오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등을 영입했다. 자유 계약(FA) 신분이었던 에릭센을 제외하면 마르티네스에게 5,737만 유로(약 768억 원), 말라시아에겐 1,500만 유로(약 201억 원)를 썼다. 추가 옵션을 충족하면 금액은 더 커진다.

맨유의 보강이 부족했던 건 맞지만 현재 전력이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에 맥없이 패할 선수단인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전히 맨유에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또 옛 제자 프렌키 더 용을 둘러싼 이적 사가도 짚어봐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리빌딩의 중심으로 더 용을 점찍었다. 옛 제자와의 재회를 원했지만, 그는 맨유행을 바라지 않았다.

이적 시장 초기부터 이어졌던 더 용 영입 시도는 진전이 없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한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빠르게 플랜B로 돌아서지 못했다.

결국 굵직한 자원은 새 팀을 찾아갔고 시즌은 시작됐다. 맨유가 더 용 혹은 새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양질의 선수 영입, 패닉 바이는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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