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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포체티노 떠나니 부활!...네이마르, 멀티골 작렬→커리 세리머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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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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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니 네이마르가 부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5-2로 격파했다. 이로써 PSG(승점 6, 2승, 10득 2실)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클레르몽 원정 개막전에서 대승을 챙긴 PSG가 몽펠리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를 모두 출격시켜 'MNM 라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비티냐, 마르코 베라티,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전반 23분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음바페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절치부심한 PSG는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다음 네이마르가 기록한 PK골로 격차를 벌렸다. 네이마르는 두 손을 펴고 혀를 내민 익살스러운 '메롱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후반전에 돌입한 네이마르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기회를 잡은 음바페가 빠르게 침투하는 하키미에게 볼을 투입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몽펠리에 수비수 태클에 굴절됐지만, 골문 앞에 위치한 네이마르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이 됐다.

네이마르는 다시 메롱 세리머니를 펼친 다음 터치라인 바깥에 있는 선수들에게 안기며 포효했다. 이후 양손을 모으고 얼굴을 괴어 잠을 자는 모습을 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PSG는 한차례 실점을 허용했지만 음바페와 헤나투 산체스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몽펠리에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나도 부족했다. 결국 PSG는 두 경기 연속 5골을 성공시키며 연승을 이어갔다.

네이마르는 올여름 음바페 재계약 이후 비대해진 선수단 몸값을 줄이기 위한 희생양으로 지목됐었다. 하지만 2경기 동안 무려 6개의 공격포인트(3골 3도움)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PSG는 다음 라운드 릴 원정을 떠나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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