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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부활 4대 보컬’ 김재희, 부인상…암 투병 끝에 11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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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그룹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가 부인상을 당했다.

김재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뭐가 그리 급하길래. 아픔 없는 곳으로. 이제 그만 놓아주려. 안녕 그대여”라는 글과 함께 아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재희의 아내 장 모씨는 5년간의 암 투병 끝에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14일 엄수됐고, 장지는 천주교 용인납골묘지다. 당시 김재희는 자신의 SNS에 “예정된 이별이었는데. 누구나 가는 길인 건데. 사랑한다 내 가슴이 널 나의 모든 널 추억한다 떠나버린 널 내게 남은 널”이라며 아내를 애도했다.

이어 그는 “비가 내리던 그 어느 날에 바람이 널 데려갔는지 안녕이라는 그 말 한마디 나에게 해줄 수 없었는지 그토록 서둘러 떠난 네가 너무 미워서 한동안 난 눈물로 지냈지. 지금 내맘 듣고 있니 아픔 없는 곳에서 사랑한다는 눈물이 흘러”라고 말했다.

또한 김재희가 아내를 떠나보낸 날이 김재희의 친형이자 부활 3대 보컬 출신인 故 김재기의 기일과 같은 날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재기는 지난 1993년 8월 1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김재희는 형을 대신해 부활의 4대 보컬로 합류해 활동했다.

한편 김재희 아내 장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 엄수됐고, 장지는 천주교 용인 납골묘지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김재희 SNS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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