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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타니 게임노트] 오타니, 26호포 쾅…LAA,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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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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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6호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53을 유지했다.

첫 타석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웃이 돼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3회에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1에서 구원 투수 요안 두란의 4구째 시속 87.6마일(약 140.9㎞)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107마일(172㎞)로 발사각도 38도를 기록하며 비거리 399피트(121.6m)를 비행했다.

마지막 10회에는 1사 3루에서 고의4구를 얻어내 1루를 밟았다.

에인절스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리드 뎃머스가 1사 후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끌려갔다.

추가 실점은 5회였다. 안타와 4사구 2개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코레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0-2가 됐다. 위기가 계속됐으나 호세 미란다와 호르헤 폴랑코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8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무사 1,3루에서 지오 어셸라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해 0-3으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8회말 에인절스가 첫 득점을 뽑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솔로 홈런을 쳐 1-3으로 따라갔다.

에인절스가 9회 동점을 만들었다. 조 아델의 빗맞은 안타와 맥스 스태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매그뉴리스 시에라가 2타점 3루타를 쳐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11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에인절스는 11회말 무사 2루에서 테일러 워드가 중견수 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려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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