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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석 다가오는데…특급호텔 330만원 선물세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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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롯데호텔이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프리미엄 횡성한우 명품세트'. [사진 출처 = 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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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가성비 좋은 상품부터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고물가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30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가 나와 이목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는 올 추석 선물세트로 정육류에 힘을 줬다. 대표 상품인 '프리미엄 횡성한우 명품세트'의 경우 1등급 등심·안심·채끝으로 구성된 1호(110만원)부터 등심·불고기·국거리가 포함된 5호(40만원)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와인은 총 6병으로 구성된 칠레 대표 프리미엄 와인 '돈 멜초'를 330만원에 준비했다. 이 외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가족 패키지 식사권'(27만~54만원)과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50만~100만원)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총 50여 종의 정육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베스트셀러인 '목장 한우&트러플 시즈닝 세트'를 비롯해 '명품 한우 VIP 세트' '한우 갈비 등심 혼합세트' '미각 한우 세트' '한우 정성 세트' 'LA 갈비 세트' 등을 30만~50만원대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수산 제품으로는 '법성포 영광 굴비'를 최대 110만원에, '제주 진 은갈치'를 최대 55만원에, '제주 선 건옥돔'을 최대 47만원에 판매한다.

침구 및 생활용품과 와인 세트도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프레지덴셜 스위트, 로열 스위트 객실에 적용되는 침구류를 비롯해 조선호텔 타올세트, 욕실 제품인 조선호텔 배스로브 등을 선보인다.

애주가를 위한 '조선호텔 독점 와인 세트'와 '조선호텔 독점 샴페인'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벨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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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의 '목장 한우&트러플 시즈닝 세트'. [사진 출처 = 조선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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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선물세트 40여종을 준비했다.

안심과 벨루가 캐비어, 가을 자연송이, 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를 300만원에, 다채로운 부위가 들어간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를 150만원에 마련했다.

한식 전문 셰프가 준비한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120만원)'은 국내산 재료를 이용한 굴비구이와 산적, 육전, 도미전 등 10가지의 차례음식으로 구성됐다.

전복, 은이버섯, 송이버섯 등이 들어간 보양식 '웨이루 불도장 세트'는 65만원에, 완도의 5년산 전복을 이용한 '하코네 전복장 세트'는 6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부르고뉴 부샤 페레 에 피스 프리미에 크뤼 세트(120만원)', 세 가지 종류의 빈티지 와인을 담은 '칠레 타이타 와인 세트(150만원)'를 한정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늘면서 호텔의 추석 선물세트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면서 "육류, 수산물, 와인 등 가성비를 갖춘 실속 품목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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