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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셀카영상 못 찍어도 이정재는 이정재..♥정우성이랑 천생연분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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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자신이 감독과 배우를 맡은 영화 ‘헌트’ 홍보에 열과 성을 다했다. 하지만 ‘셀카 고자’ DNA는 숨길 수 없었다.

이정재는 13일 개인 SNS에 “#헌트 무대인사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함께 공개한 영상은 공동 주연 정우성과 ‘헌트’ 무대인사 때 찍은 라이브 영상.

영상 속 그는 “잠실 롯데월드에 ‘헌트’ 무대 홍보하러 왔다. 우성 씨와 함께. 관객분들과 만날 시간인데 들어가겠다”며 정우성과 인사한 뒤 무대 뒤에서 관객들 앞으로 향했다.

이정재는 관객들에게 “여러분 이렇게 극장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굉장히 큰 극장인데 ‘헌트’를 선택해 주시고 개봉 첫 주에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벅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정성껏 만들었다. 정성이 조금이라도 더 느껴지시길 바란다. 그래서 무대 인사도 열심히 하고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고 ‘헌트’를 선택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정우성 역시 마이크를 잡고서 “반갑습니다. 너무 감사드린다. 요즘 폭우도 많이 오는데 우산 잘 갖고 다니시길. 갑자기 내리는 폭우가 장난 아니다. 조심하시라. 귀한 시간 ‘헌트’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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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팬들을 직접 만나 악수하고 인사하고 같이 셀카를 찍으며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투샷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영상을 본 누리꾼들마저 흠뻑 반했다.

문제(?)는 각도였다. 이정재는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 영상을 찍었는데 가로 영상을 세로로 찍어 90도 회전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말았다. 이때문에 팬들로서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90도 꺾어서 영상을 봐야 했을 정도.

사실 이정재는 정우성과 함께 ‘셀카 고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잘생긴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줘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90도로 꺾인 셀프캠이 야속하긴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열일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청담 부부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한편 이정재가 첫 연출을 맡은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지난 10일 개봉해 엄청난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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