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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FC바르셀로나 21개 슛 불발, 출발부터 헛발질...사비 "이적시장서 팀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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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FC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오른쪽)가 13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공을 다루고 있다. 바르셀로나|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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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나는 이미 팀을 계속해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왔다. 올여름 이적시장 종료(8.31)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42) FC바르셀로나 감독이 13일(현지시간) 안방인 스포티파이 캄프누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스쿼드 강화’를 외쳤다.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스키와 ‘삼바스타’ 하피냐를 공격진에 보강한 바르사였지만, 이날 21개의 슈팅(유효 6개)을 날리고도 1골도 넣지 못해 홈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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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오른쪽) 감독이 후반 15분 프렝키 더 용을 투입시키며 뭔가 지시를 내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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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한 변명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실망감을 이해한다”며 “기대가 정말 컸다. 경기를 분석해서 계속 플레이 모델을 발전시키고 믿음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요 바예카노의 수비가 잘했다. 여느 때 이상으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웠다. 팬들에게 우리가 좋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원했기 때문에 무승부는 부끄럽다. 실망스런 결과이지만 우리는 인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이날 우스만 뎀벨레-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를 공격 최전방,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가비를 중원, 호르디 알바-에릭 가르시아-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를 포백, 테르 슈테건을 골키퍼에 기용하는 등 바르사 전통의 4-3-3 전술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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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하피냐.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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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반 12분 하피냐의 왼발슛이 수비에 막히고, 21분엔 뎀벨레의 왼발슛이 골키퍼에 선방에 좌절되는 등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워야 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사비 감독은 후반 15분 하피냐와 가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빼고 각각 안수 파티와 프렝키 더 용, 세르지 로베르토를, 후반 27분엔 페드리를 불러들이고 프랑크 케시에를 투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37분엔 호르디 알바가 나오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들어갔으나 소용이 없었다.

라요 바예카노 골키퍼인 스톨 디미트리에프스키는 이날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슈팅은 4개(유효 2개)에 그쳤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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