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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선수 등록도 벅찬데...사비, 개막전 덜미 잡히고 "바르사 스쿼드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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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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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개막전부터 덜미를 잡힌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클럽이 처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승을 다음 라운드로 미뤄야 했다.

재정난, 선수 등록 문제, 프렌키 더 용 이적사가 등으로 고민했던 바르셀로나가 개막전에 나섰다. 다행히 중계권 판매와 스타디움 네이밍 라이츠(명칭 사용권)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선수 등록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오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모두 선발 또는 후보에 뒀다.

그만큼 바르셀로나가 개막전에서 보여줄 파괴력에 기대감이 고조됐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수놓았던 하피냐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재계약에 서명하고 동행을 이어간 우스만 뎀벨레 등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지 못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과 점유율을 쥐고 바예카노를 흔들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바르셀로나는 더 용, 세르지 로베르토, 안수 파티, 프랑크 케시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골문을 조준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바예카노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 5명 가운데 쥘 쿤데를 제외한 4명이 데뷔전을 치렀지만 고개를 숙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사비 감독은 바예카노전 동안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우리가 계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이미 말했었다. 이적시장이 닫히는 8월 31일까지 시간이 있다. 바예카노는 수비를 잘했으며 평소보다 찬스를 만들기 어려웠다. 팬들에게 좋은 길로 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아쉽다. 양해를 구한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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