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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베어마켓 랠리에 돌아온 개미들…8월 MTS 이용자 수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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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약세장 속에서 반등하는 이른바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나면서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 수가 다시 늘고 있다.

조선비즈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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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키움·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증권의 MTS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370만696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평균 DAU(334만3359건)보다 10.9%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평균 DAU는 1월(445만6100건)부터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 5월 400만건을 밑돌면서 6월(352만1431건), 7월(334만3359건)에는 두 달 연속 줄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면서, 증시를 떠난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1일 연저점(2291.59)을 새로 쓴 지수는 이달 12일에는 2527.94에 마감하며 약 10.3% 뛰었다.

유가증권 시장 거래대금도 소폭 늘었다. 올해 1월 기준 20조원대였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까지 18~19조원대를 유지했지만, 5~6월에는 16조원대, 지난달에는 13조원대로 감소했다.

이달 1~12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7027억원으로 지난달 전체 거래대금(13조3172억원)보다 1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은 7월 49.9%에서 이달에는 54% 수준으로 늘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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