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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로구 ,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풍수해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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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상 2억원 이내 융자, 특별보증 등 & 피해 소상공인에 200만원 지급... 주택침수 재난지원금 대상 피해 가구 조사 침수 가구에 살균소독, 방역소독키트 제공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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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먼저 구로구는 풍수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중소기업특별자금 융자’는 업체 당 최고 2억원 이내로 가능, 대출금리는 2% 고정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보증’도 실시한다. 보증비율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시 0.1%)의 고정 금리다. 특례보증 심사기준표에 의해 1차 심사만 진행하며, 보증한도는 업체 당 2억원 이내다. 전통시장, 상가, 공장 등 소상공인에게는 수해 피해 현장 조사를 통해 1곳 당 ‘긴급복구비’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구는 침수 피해 가구에 ‘주택침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이 침수 가구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로 정전이 된 가구 현황을 조사해 긴급 복구도 시행할 예정이다.

각종 재난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 재난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방법,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또 동 새마을방역단 16개반과 보건소는 방역반을 구성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침수 가구에 직접 방문해 분무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소독키트와 살균소독제도 배부할 예정이다.

방역차량을 이용해 이재민 대피시설을 비롯한 침수피해 취약지역에 연무소독을, 하수로·빗물받이 등에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조속히 수해 복구를 완료하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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