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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300억 쓴 승격팀, 마지막 퍼즐은 황의조?...67억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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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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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의조가 올여름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보르도는 황의조에 대한 노팅엄의 영입 제의를 수락했다. 이적료는 기본 400만 유로(약 54억 원)에 보너스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더한 500만 유로(약 67억 원)다. 황의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황의조는 지난 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을 떠나 보르도에 합류했다. 이적 초기에는 우측면 공격수로 뛰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차츰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면서 진가를 드러냈다. 최근 두 시즌 동안에는 보르도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선수 리그앙 최다 득점 신기록도 새로 썼다.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터뜨렸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리그 32경기를 소화하며 11골 2도움을 올렸다. 두 자리 수 연속 득점에 이어 리그앙 통산 29골을 기록했다. '선배' 박주영을 넘어섰다.

그러나 보르도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로 강등되면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양한 팀들이 황의조와 연결됐다. 리그앙 소속의 낭트,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을 비롯해 EPL 몇몇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노팅엄이 유력 주자로 치고 나섰다.

노팅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EPL 승격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허더즈필드를 꺾고 무려 23년 만에 최상위 무대로 올라왔다. 일차적인 목표는 잔류다. 이를 위해 노팅엄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무려 15명의 선수가 새로 합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제시 린가드, 딘 헨더슨이 각각 자유계약, 임대로 영입됐다. 네코 윌리엄스(리버풀), 오마르 리차즈(바이에른 뮌헨) 등도 있다. 노팅엄은 이들을 데려오면서 9,475만 유로(약 1,269억 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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