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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EPL은 안 맞았니?...첼시 떠나 친정팀 복귀→곧바로 득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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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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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티모 베르너가 RB라이프치히로 복귀하자마자 골맛을 봤다.

라이프치히는 13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쾰른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개막 후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승점2)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베르너의 라이프치히 복귀전이었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당시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베르너는 2020년 여름 4,500만 파운드(약 71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로 향했다.

이후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다. 베르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56경기에 출전했지만 10골을 넣는 데 그쳤다. 자연스럽게 입지도 좁아졌다. 지난 시즌 베르너의 평균 리그 출전 시간은 60분에 불과했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친정팀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가 돌아왔다. 그는 첼시에서 2년을 보낸 뒤 다시 라이프치히에 합류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등번호 1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너는 3일 만에 선발 출전하며 라이프치히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활약도 좋았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된 베르너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르너는 67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뒤 안드레 실바와 교체됐다. 라이프치히느 베르너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쾰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르너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인상적인 점은 이날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한 베르너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첼시 시절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팀 동료 티아고 실바의 아내로부터 조롱까지 받았던 베르너는 친정팀 복귀전에서 '원샷원킬'의 면모를 뽐냈다.

베르너라는 좋은 공격 옵션을 차지하게 된 라이프치히는 일주일 뒤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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