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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산 고깃집서 직원 '팁' 얼마 줬길래…"역시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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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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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산의 한 고깃집에 방문해 팁(봉사료)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은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항상 겸손하게 사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3분21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전한길은 학생들에게 '겸손'에 대해 조언하며 이 부회장을 언급했다. 먼저 전한길은 "많이 알아도 모르는 듯, 많이 가져도 좀 덜 가진 듯 해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대학교 동기 중 여학생 한 명이 있었는데, 늘 평상시에 수수하게 입고 다니고 식사할 때도 잘난 척 한 번 한 적 없다"며 "그 당시 대구에서 금은보석상 중 가장 크게 하고 엄청 재벌이더라. 나중에 알았다. 돌아보니까 참 멋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전한길은 이 부회장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친구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이 대학교에 다녔다. 이 부회장은 대학 다닐 때 '나 잘났다'고 안 하고 정말 겸손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이 방문한 부산의 한 한우 고깃집에 간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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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 (유튜브 '꽃보다전한길'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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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은 유명 고깃집을 갔으나 식당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다른 고깃집에 방문했다. 당시 그는 "어떤 식당 줄이 너무 길어서 여기에 왔는데, 여기도 괜찮냐"고 직원에게 물었다.

그러자 직원은 "우리 집도 그 집만큼은 덜 유명하지만 괜찮다. 고기 맛은 우리가 더 좋을 것"이라면서 삼성, 한화 기업 회장들이 왔다고 자랑했다.

전한길은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고기 잘 구워줘서 감사하다'고 (직원에게) 팁을 몇 만원 드렸다"며 "말 나온 김에 궁금해서 이재용 부회장이 팁을 얼마 줬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전한길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해당 고깃집에 팁으로 50만원을 쾌척했다. 이 부회장은 서빙하는 직원의 인원수를 물은 뒤, 1인당 5만원씩 돌아갈 수 있게 10명의 직원에게 팁을 줬다고.

이에 대해 전한길은 "이재용 부회장은 참 지혜로운 것 같다"며 "이 부회장이 '회식하는데 보태 쓰세요'라고 하면서 드렸다더라"라고 감탄했다.

끝으로 전한길은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도 무례하지 않냐. 노동하는 분들이 하루 일당으로 얼마를 버는데, 그보다 더 많이 주면 왠지 좀 그렇지 않냐"며 "그걸 보고 역시 이재용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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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 (유튜브 '꽃보다전한길'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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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해 1월 징역 2년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같은 해 8월 가석방됐다. 형기는 지난달 29일 종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이후 지난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15일부터 다시 경영 활동에 나선다.

형량이 확정된 사건 외에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이에 대한 회계 부정을 지시한 혐의로 2020년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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