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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1년 내내 팀 일원 아니었다"…SD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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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1년 내내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었다. 그가 없이 여기까지 왔다. 지금처럼 계속하면 된다.”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떠들썩하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금지 약물 징계 소식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타티스 주니어에게 근육 발달을 돕는 클로스테볼 복용을 사유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징계 발표 뒤 공식 성명을 통해 “백선증(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복용한 약에 그 성분이 포함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지 충분히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들과 팀 동료들, 메이저리그 전체, 그리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 실수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존중하지 않거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 일은 절대 없었다”며 사과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티스 주니어는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해 개막 후 4개월 가까이 결장하며 샌디에이고를 곤경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번 징계로 올 시즌 48경기와 2023시즌 초반 32경기에 나설 수 없게 돼 팀에 더 큰 고민거리를 안겨주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폭풍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했던 팀에게 주포 타티스 주니어의 약물 징계 소식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징계 소식에 선수단도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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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모든 팀원이 놀랐다”며 상황을 설명했고, 윌 마이어스도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목표를 잃지 않기로 했다. 팀의 주포 매니 마차도는 “타티스 주니어는 1년 내내 우리 팀의 일원이 아니었다. 그가 부상을 회복하고 팀에 합류해 탄력받기를 원했지만, 그가 없이도 여기까지 왔다. 지금처럼 계속하면 된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우리가 한 일은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여전한 목표가 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을 거두는 것이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도 “우리 팀 라인업을 보라. 여전히 좋다.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 전에도 팀은 정말 좋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어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 마이크 클레빈저도 “우리는 훌륭하고 재능 있는 팀이다. 지금은 현재 선수들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팀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보라. 정말 다른 선수가 필요하지 않다.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얻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평정심을 찾고 있는 가운데,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에게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타티스 주니어에게 실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징계를 계기로 지금 필요한 것 그 이상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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