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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 돈 내놔 이놈들아" 슬리피, '계약 파기 소송' 언급 ('도시어부')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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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도시어부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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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도시어부4' 슬리피가 진심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13일 방송된 ‘나만 믿고 따라와 – 도시어부4’(이하 '도시어부4')의 (여자)아이들의 미연&우기와 슬리피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낚시를 하던 중 슬리피의 노래가 울려퍼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성으로 떠난 도시어부팀은 가자미와 문어 낚시에 도전하기로 했다. 게스트로 (여자)아이들의 미연&우기와 슬리피가 출연했다. 셋은 아무런 소개 없이 (여자)아이들 노래 '톰보이'에 맞춰 춤을 췄다.

이에 이수근은 "오늘 힘든 낚시가 되겠다"고 예상했다. 도시어부 멤버들은 게스트들에게 낚시 경험을 물었다. 우기는 "낚시를 해본 적이 없다. 아니다. 3살 때 한 번 해봤다"고 말했고, 슬리피도 "저도 한 두 번은 해봤다"고 전했다.

게스트 셋 다 낚시경험이 전무한 상태. 팀 선정을 위해 숫자가 쓰인 숟가락을 뽑은 멤버들은 1을 뽑은 이들이 밝혀지자 대립했다. 이유인 즉슨 우기와 미연이 모두 1을 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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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4'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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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은 "이렇게 하면 인간적으로 안된다"며 팀을 바꾸길 제안, 이경규는 "아니다. 둘이서 해라. 바다낚시는 똑같다. 여자들도 많이 한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우기는 "저는 이경규 선배님이랑 팀을 하고 싶다"라며 이경규에게 돌진했다. 이경규의 이름을 외치며 가까이 다가온 우기에게 당황한 이경규는 "장난하지 마"라며 우기를 밀쳐냈다.

이에 김준현은 "이런 게스트 대접 처음 받아보지 않냐.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했다. 미연은 "처음 받아보긴 한다"며 웃음지었다. 그 순간에도 우기는 이경규에게 "모자도 커플이다"라며 어필하고 있었다.

이경규가 받아줄 여지가 없자 이태곤은 자신이 우기 또는 미연과 함께 팀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태곤은 1번 팀이 선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해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자 한 것이다. 결국 미연과 이태곤, 우기와 김준현이 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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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은 우기는 “학창시절 늘 2등만 해서 인생은 1위가 아니면 의미 없다는 걸 알았다.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2등은 기억되지 못한다”며 "야망이 있다. 오늘 내가 제일 큰 문어를 잡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파트너 김준현은 “아무 기대도 하지 말라. 한 마리도 못 잡을 때도 있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우기는 곧 보란 듯이 3.2kg의 대왕문어를 낚아 낚시꾼의 재능을 선보였다.

우기는 앞서 자신을 거절했던 이경규에게 “이거 한 번 만져보라”며 직접 잡은 문어를 내밀었고 이경규는 당황했다. 우기는 이어 낚시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예쁘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월에 발매한 '내 돈 내놔 이놈들아'라는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계약 파기 소송중임을 밝혔다. 우기는 슬리피의 노래에 "가사가 왜 이러냐"며 당황, 슬리피는 노래를 부르다 "어, 소송중이야"라 태연하게 답했다.

슬리피의 구슬픈 노래를 들은 이수근은 "돈을 많이 떼였나보다"라고 공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후 슬리피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하나씩 물고기를 낚기 시작함에도 입질조차 경험하지 못하자 "물어라 문어야"라고 바다를 향해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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