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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펠로시 대만 이동중 中이 실제 위협…尹 한일문제 방향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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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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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만과 인접한 중국 남부 푸젠성 핑탄섬 인근에서 중국의 군용 헬기가 지나가고 있다. 중국군은 이날 낮 낸시 펠로시 미국 국회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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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직 국회의원이 최근 논란이 됐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때에 중국으로부터 실질적인 위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일본계 미국인으로 민주당 소속의 마크 다카노 하원의원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일본 지지통신과의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과 아시아 순방 길에 동행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아시아 순방 직전 공개한 방문 예정지에 대만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지난 2일 말레이시아를 떠난 뒤 그날 밤 대만에 도착한 바 있다. 이후 중국은 강력 반발하며 4일부터 대만을 둘러싸고 실탄·미사일을 동원한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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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크 다카노 미국 하원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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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만으로의 이동 과정에 대해 다카노 의원은 "중국이 현실적인 위협을 시도했다"면서 "우리가 이를 피해서 (중국이) 성공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분명한 '위협 전술'"이라고 강조했지만 "더 이상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위협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카노 의원은 대만 방문을 취소할 경우 "중국이 미국 의원의 해외 방문 일정을 좌우할 수 있는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성립되기 때문에" 일정을 지킬 것을 펠로시 의장에게 촉구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과 관련된 발언도 남겼다.

다카노 의원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전략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전략적 모호성은 유지하되 "대만의 고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도 한·미·일 동맹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일 관계 복원이 "중국의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와 관련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맞는 행동을 취하려 하지만 이를 위한 정치적인 힘을 얻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변국("파트너"라고 언급)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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