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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줍줍]둔촌주공, 내년 1월 일반분양까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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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부동산 줍줍'에서 주워가세요! [비즈니스워치] 채신화 기자 csh@bizwatch.co.kr

1. 둔촌주공, 공사 재개 가~보자고!
2. 1.1억원짜리 전세 찾아 삼만리?(feat.화정아이파크)
3. 아파트 하이엔드브랜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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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공사 재개 가~보자고!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둔촌주공 일반분양을 향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타오르기 시작했잖아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지난 11일 드디어 공사 재개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거든요. 지난 4월15일 공사 중단한지 119일만인데요.

앞서 둔촌주공은 공사비 증액 등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다가 결국 공정률 약 52%에서 공사가 멈춰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시공사가 타워크레인을 철수하고 이달 23일엔 7000억원 규모의 조합 사업비 대출 기한 만료가 돌아오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어요.

그러나 이번 합의에 따라 사업비 대출 기한이 6개월 연장됐고요. 공사도 11월부터 다시 재개하기로 하면서 한숨 돌리는 모습이에요. 둔촌주공은 총 1만2000여 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만 4700여 가구에 이르는 만큼 청약 대기자들이 많은데요. 기약 없이 미뤄지던 일반분양 일정도 내년 1월께로 윤곽이 잡혔어요.

다만 아직 안심하긴 일러요. 합의문에 따르면 60일 이내에 현재 분쟁 중인 상가 신축 사업관리(PM) 회사와 합의하고 조합 총회 의결을 거쳐야 되거든요. 현재 상가는 PM사 교체 문제로 분쟁이 생기면서 현재 PM사가 상가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 중인데요.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다시 공사 재개가 불투명해질 수 있어요. 여전히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네요. 1.1억원짜리 전세 찾아 삼만리?(feat.화정아이파크)

올해 1월 건설 안전사고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린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기억하시나요? 화정 아이파크 신축 중에 외벽이 무너지면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인데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예비 입주자 등의 우려를 감안해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발표하면서 입주 시점이 크게 밀렸어요.

현산은 이에 따른 주거지원을 위해 지난 11일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내놨는데요. 대책은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예요.

주거지원비는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인데요.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는 고객에겐 해당 지원금에 입주 시까지 연이자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해주기로 했어요. 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고객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회복을 위해 마련했고요.

현산은 전용 84㎡ 기준으로 4회차 중도금 2억2000만원, 주거지원비 1억1000만원 등 가구당 약 3억3000만원의 금융지원금이 마련되는 셈이라고 추산했는데요. 예비 입주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해요. 1억1000만원으로 평균 4인 가족이 거주할만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도 힘들고, 2억2000만원의 중도금 대출은 현산이 대신 갚아주지만 이자는 입주 예정자들이 내야 하거든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참 어렵네요..아파트 하이엔드브랜드+1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어요. 특히 아파트 브랜드를 고급화한 '하이엔드 브랜드' 출시에 한창인데요. 일부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로 시공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의 선호도가 높아지자 앞다퉈 뛰어드는 분위기예요.

현재 10대 건설사 중에는 삼성물산(래미안), GS건설(자이), 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을 제외하고 현대건설(일반 '힐스테이트'·하이엔드 '디에이치'), DL이앤씨(e편한세상·아크로), 대우건설(푸르지오·푸르지오써밋),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디에이치), 롯데건설(롯데캐슬·르엘) 등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갖고 있었는데요.

지난 7월엔 포스코건설이 '오티에르', 이달 SK에코플랜트가 '드파인'을 각각 출시하며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에 뛰어들었어요.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00년 'SK뷰'를 론칭한 이후 20년 넘게 단일 브랜드를 운영하다가 22년 만에 새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놓은 건데요.

이처럼 '하이엔드 바람'이 부는 건 정비사업 수주전의 영향이 큰듯 해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 재건축),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인정받으면서 정비사업 조합원들의 하이엔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졌거든요.

이젠 하이엔드 브랜드가 없으면 서울 주요 지역에선 수주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하이엔드 브랜드 인기가 높아질수록 기존 일반 브랜드는 외면받으니.. 하나를 얻으려다 여러개를 잃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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