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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늘의 웹툰' 김세정, 양현민과 갈등 폭발…과거사 반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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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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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전혜연을 위해 양현민과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6회에서는 온마음(김세정 분)이 권영배(양현민)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영배(양현민)는 구슬아(전혜연)에게 전화했고,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온마음은 구슬아와 식사 중이었다.

다음 날 온마음은 권영배와 구슬아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렇게 갑자기 캐릭터 시안 바꾸고 원고 갈아엎으라고 하시는 거 너무하시는 거 같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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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배는 "이 판이 원래 그래. 잘 팔리는 웹툰 만들려고 수십 번 수백 번 갈아엎는 일 허다해. 구슬아는 내 담당 작가야. 나한테 업무 충고하는 거야? 설마 구 작가가 온 피디한테 대신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어? 그런 거 아니면 더 이상 선 넘지 마"라며 발끈했다.

구슬아는 마감 기한 내에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 무리했고, 끝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온마음은 구슬아를 가장 먼저 발견했고, 병원까지 동행했다.

이후 온마음과 권영배는 장만철(박호산), 석지형(최다니엘)과 회의했다. 온마음은 "권 피디님 좀 너무하신 거 같네요. 저한테서 작가님 뺏어가셨으면 최소한 케어는 잘 해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며 화를 냈다.

권영배는 "뺏어가긴 누가 뺏어가. 구 작가가 너랑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오니까 나한테 온 거지"라며 "그 스케줄 다 오케이 한 거 구 작가야. 중간에 마감이 늦거나 게약 사항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중간에 작가를 교체해도 좋다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도 그것도 구 작가야"라며 발끈했다.

온마음은 "정말 너무하시네요. 신인 작가가 무슨 소모품이나 도구는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독설했고, 권영배는 "웹툰 작가 중에 몸 갈아서 안 그리는 작가가 어디 있다고 오버야. 작가는 회사가 돈 주고 고용한 사람이야"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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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만철이 두 사람을 중재했고, 석지형은 온마음과 술을 마시러 갔다. 구준영(남윤수)까지 석지형을 따라나섰고, 석지형은 온마음과 구준영을 술집으로 데려갔다.

구준영은 권영배가 매출이 높은 작품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피디들이 소신 있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꿰뚫어봤다.

더 나아가 석지형은 권영배가 달라지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권영배는 인기 작가 모영수(정은표)와 계약하기 위해 주말에도 일했고, 신작을 연재하게 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저툰의 서비스가 종료돼 충격에 휩싸였다.

권영배는 그 후로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들며 신인 작가들에게 악랄하기로 소문이 나게 된 것.

특히 구슬아는 권영배의 차기작 제안을 거절했고, 그와 일하는 시간 동안 웹툰과 자신을 싫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권영배는 장만철에게 이를 보고했고, 다른 작가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장만철은 악역을 맡아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장만철은 '회사는 자아실현을 위한 곳이 아니다. 나는 회사원이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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