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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 김인권 살해 동기 알아냈지만…체포 실패하고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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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김인권이 자백하지 않았다.

13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 (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5회에서는 이성곤(김인권 분)을 압박하는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도창, 오지혁은 살해동기를 알아낸 후 이성곤을 압박했다. 의처증으로 가정 폭력을 일삼다 로라 케인(박예니 분)의 어머니를 살해한 후 자살한 이성곤의 아버지와 이를 모두 지켜본 남매의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이성곤이 정신적으로 무너진 것을 본 강도창은 “네가 살해한 거야? 다섯 모두?”라고 물었고 이성곤은 고개를 저었다. “그럼 다섯 중에 네가 살해하지 않은 여자도 있었다는 거야”라는 말에 이성곤이 고개를 끄덕이자 “누구냐”고 물었지만 이성곤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건 진짜 살인범만 아는 거 아닌가?”라고 히죽댔다.

강도창은 “네가 다섯을 죽였든 넷을 죽였든 넌 어차피 다시 이 사회로 못 돌아와”라며 “그냥 정희주는 네가 안 죽였다고만 얘기해 줘. 죽은 정희주를 위해서, 남은 가족을 위해서. 그게 네가 사람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길이다”라고 당부했지만 이성곤은 “정희주만 안 죽였다고 하면 나머지 넷은 내가 죽였다는 게 되는 건데, 내가 왜 그래야 하지?”라고 비웃었다. 오지혁은 “그럼 영원히 기억되겠지? 모방범까지 만들어낸 희대의 연쇄살인범으로? 남의 흉내나 내는 모방범이 아니라”라고 이성곤의 과시욕을 자극했지만 자백을 받아내는 데 실패한 후 막막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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