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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없다!' 신진서 vs 박정환·변상일 vs 원성진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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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에 출전한 각국 기사들이 대국을 벌이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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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이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16강전에서 7명이 8강에 진출한데 이어 8강전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우리 선수들끼리 2연패를 다투게 됐다.

한국은 13일 전남 영암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8강전에서 신진서·박정환·변상일·원성진 9단이 나란히 승리해 4강 티켓을 싹쓸이 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변상일과 신진서가 '형제 대결'을 펼쳤던 한국은 2년 연속 국수산백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는 이날 오전에 열린 16강전에서 중국의 강호 미위팅 9단을 꺾은 뒤 8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랭킹 2위 박정환은 16강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제압한 뒤 8강에서는 중국의 자오천위 9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시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3위인 변상일은 16강전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을 불계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신민준 9단을 역시 불계로 물리쳤다.

베테랑 원성진은 대만의 라이쥔푸 7단과 강동윤 9단을 차례로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8명의 기사가 출전한 한국은 7명이 8강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16강전에서 김명훈 9단만이 중국의 자오천위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3명이 출전한 중국은 자오천위만 살아남았고 일본은 3명 모두 탈락했다.

대만도 2명이 16강전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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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수산맥배 16강 대진표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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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강전은 신진서 vs 박정환, 변상일 vs 원성진의 대결로 펼쳐진다.

일본과 중국의 강자를 물리치고 4강에 올라 랭킹 1위 신진서와 맞붙게 된 박정환은 "(8강전) 바둑이 많은 나쁜 상태에서 마지막에 나온 상대의 큰 실수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다음 판에서는 강자와 맞붙게 됐는데 마음 편히 제 기량을 다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신안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국수산맥배 국내 프로토너먼트에서는 최철한·이원영·박승화·홍성지 9단, 한태희·김채영 7단, 박건호 6단, 백현우 4단이 8강에 올랐다.

특히 32강에서 홍무진 5단, 16강에서 강승민 8단을 차례로 물리친 김채영은 여자 기사 중 유일하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국내 프로토너먼트 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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