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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참석 국군포로 이규일 씨 별세…국방장관·보훈처장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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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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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故) 이규일씨의 빈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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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귀환 국군포로 고(故) 이규일씨가 지난 8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민식 처장은 13일 낮 12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박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조화와 애도를 전했다. 박 처장은 "윤 대통령께서 현재 살아계신 국군 귀환 용사 열다섯 분에 대해 각별하셨고 역대 대통령 처음으로 이규일 귀환 용사를 취임식에 초청하셨다"며 "대통령께서 참으로 각별하고 애틋한 위로의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1933년생인 고인은 6·25전쟁 때인 1950년 12월 입대해 3사단에서 기관포 소대원으로 복무하다가 이듬해 2월 강원 횡성 전투에서 중공군에 의해 포로가 됐다. 북한에서 양강도 협동농장에서 중노동을 하며 지내다가 2008년 5월 아내와 막내딸, 손녀 둘을 데리고 탈북, 같은 해 11월 한국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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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故) 이규일씨의 빈소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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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고국에 귀환한 뒤에 남아 있는 국군 포로 송환을 위한 토론회 참여, 언론 인터뷰 등 활동을 했다.지난 2월19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과 면담하기도 했다.

또 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9일 열린 취임식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식 처음으로 국군 포로를 초청하면서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탈북 국군포로 김성태씨(90), 유영복씨(92)와 함께 취임식을 찾았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은 유족을 만나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귀환 국군포로들의 공적에 합당한 예우와 처우를 다 해나갈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1953년7월27일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국군포로 80명이 귀환했으며 고인의 별세에 따라 현재 국내에는 14명의 귀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다.

국방부는 "고인의 발인은 14일 오전이며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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