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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장훈 "공연 중 졸도 NO..정신적 쾌락 절정 도달해서"(전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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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양,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인산동구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뮤직'쇼 챔피언(Show Champion)' 생방송이 진행됐다.가수 김장훈이 감미로운 무대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공연 중 졸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출도 실신도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은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짧은 공연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김장훈은 “오늘 공연 늘 그랬지만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곡 ‘노래만 불렀지’ 때 한 20초 누워 있었는데 많이들 놀라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장훈은 “누구는 ‘연출이다’, 누구는 ‘실신이다’ 하시던데 둘 다 아니고요. ‘노래만 불렀지’ 때 가끔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사람의 정신적 쾌락과 에너지가 절정에 이르면 그런 호르몬이 나오는 듯 해요. 도파민? 엔돌핀? 뭐 그런 것들. 그래서 해본 적은 없으나 마치 무슨 약을 했을 때와 같은 절정에 도달한 듯이요”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장훈이 공연 중 졸도해 관객들이 놀랐다고 보도했던 바.

김장훈은 “정현이가 놀라서 달려왔는데 제가 누워서 행복하게 실실 웃고 있었다고 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되게 무서웠대요. 이게 오싹콘이구나 하면서. 그 몇 초, 몇 십 초, 저는 진짜 좋았어요. 팬님들은 울고”라며, “공연을 몇 천 번은 했는데 실로 몇 년 만에 관객들이 함께 뛰고 소리지르니 정신이 안 나나가면 AI겠죠”라고 전했다.

또 김장훈은 “그래도 앞으로 ‘노래만 불렀지’ 때는 너무 노래와 분위기에 안 빠져들도록 정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어째든 오늘 우리 너무 행복했죠? 너무 좋아서 내일 저녁이 벌써 걱정입니다. 공연의 여운을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싶어서요”라고 덧붙이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OSEN

다음은 김장훈의 입장 전문이다.

오늘 공연 늘 그랬지만 너무나도 좋았숲니다.
마지막 곡 노래만 불렀지 때 한 20초? 누워있었는데 많이들 놀라셨죠?
누구는,'연출이다!' 누구는 '실신이다!'하시던데들 둘 다 아니구요.

노래만 불렀지 때 가끔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사람의 정신적 쾌락과 에너지가 절정에 이르면 그런 호르몬이 나오는 듯 해요.
도파민?엔돌핀?모 그런것들.

그래서 해본적은 없으나 마치 무슨..약을 했을 때와 같은 절정에 도달하는 듯이요.
정현이가 놀래서 달려왔는데 제가 누워서 행복하게 실실 웃고 있었다고 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되게 무서웠대요.
이게 오싹콘이구나~하면서
그 몇초?몇십초?저는 진짜 좋았어요
팬님들은 울고
공연을 몇천번은 했는데 실로 몇년만에 관객들이 함께 뛰고 소리지르니 정신이 안 나가면 AI이겠죠.
그래도 앞으로 노래만 불렀지 때는 너무 노래와 분위기에 안 빠져들도록 정신 챙기도록 하겠숲니다.
어쨌든, 오늘 우리 너무 행복했죠?
너무 좋아서 내일저녁이 벌써 걱정입니다.
공연의 여운을 어떻게 버틸수 있을까.. 싶어서요.
잽싸게 9월공연 잡았지롱
내일 봐요.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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