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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봇이 온다

“최저임금 인상에 서빙 로봇 문의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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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유튜브 ‘창업직썰’의 정호정 알지티(RGT) 대표 인터뷰 영상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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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업계는 구인난과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임금을 더 줘도 직원을 구하기 힘드니 서빙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 1월 알지티(RGT)의 서빙 로봇 ‘써봇(Sirbot)’을 2대 도입한 팀호완 잠실점의 한 점장은 “구인난 때문에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리오프닝을 맞아 가게 매출이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1분기 때보다 50% 정도 올랐다. 그런데 같은 기간 인건비는 그대로다. 서빙 업무가 줄어든 만큼 손님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에게 서빙 로봇 시장 현황에 대해 물었다.

Q. 알지티(RGT)는 어떤 회사인가.

A. 알지티는 ‘로봇을 접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자’는 모토로 2018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서빙 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사명은 ‘로봇 글로벌팀(Robot Global Team)’의 약자다.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규모가 매우 작다. ‘내수 기업은 되지 말자’ ‘글로벌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인도, 파키스탄, 미국, 중국 등 다국적 개발자들이 함께 일하는 기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국적에 상관없이 능력만 있으면 와서 함께 일하자’는 것이 경영 원칙이다.

Q. 알지티의 제품은 무엇이 있나.

A.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3세대까지 만든 서빙 로봇 ‘써봇(Sirbot)’이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약 200대, 해외는 약 100대 이상 팔았다. 가격은 3년 기준 월 렌털료 50만원이다. 천장의 마커 또는 무게 감지 센서를 이용하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오배달이 적고 안정적이다. 7시간 충전하면 72시간 동안 풀가동할 수 있어 전력 효율도 뛰어나다. 본사에서 온라인 광고를 하지 않는데도 최근 최저임금 인상, 구인난 등으로 인해 구입 문의가 2~3배 늘었다. 매월 30~40대 정도 팔고 있다.

Q. 알지티는 써봇만 생산하나. 다른 사업 모델은 없나.

A. 다른 것도 있는데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서빙 로봇은 서비스 로봇 사업의 첫 단추일 뿐이다.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다양한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서빙 로봇 사업이 안정화되면 다른 산업군으로 보폭을 넓힐 것이다. 지금은 ‘서비스 로봇’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회사가 없다. 서비스 로봇의 대표 기업이 되고자 한다.

[노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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