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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지만, 계속되는 무안타...팀도 볼티모어에 WC 3위 자리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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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그리고 최지만에게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6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무안타 침묵이 5경기로 길어졌다. 시즌 타율은 0.245까지 떨어졌다. 8월 16경기 17타수 2안타의 극심한 슬럼프 겪고 있다.

매일경제

최지만이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92.4, 104.5마일의 나쁘지 않은 발사속도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모두 뜨지 못했고 외야 깊숙히 자리한 2루수 장면으로 향하며 땅볼 아웃이 됐다. 7회에는 좌와 키건 에이킨 상대로 8구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3-10으로 크게 졌다. 이 패배로 탬파베이는 58승 53패 기록하며 59승 53패 기록한 볼티모어에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내줬다. 포스트시즌에는 와일드카드 3위까지 나갈 수 있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6회 선두타자 호세 시리가 내야안타로 출루할 때까지 상대 선발 오스틴 보스(5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6회 랜디 아로자레나가 투런 홈런을 때린 것이 전부였다.

그사이 선발 코리 클루버는 5 2/3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6회 무사 2루에서 테린 바브라의 번트 시도 때 1루 송구가 빗나갔지만, 바브라의 수비 방해가 인정돼 1사 2루가 됐지만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편,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이후 볼티모어와 계약한 브렛 필립스는 이적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카나필드를 방문했다. 레이스 구단은 경기 중간 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방영했고 팬들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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