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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명 포함…메시-네이마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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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수퍼 손' 손흥민(30)이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Ballon d’or·황금공) 후보 30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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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손’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Ballon d’or·황금공) 후보 30명에 포함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13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한 손흥민은 올해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해마다 최고 선수 한 명에게 돌아간다.

손흥민은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등과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당시 한국 선수로는 2002년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 2005년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9년 투표인단 5순위 표 4표를 받아 4점을 획득해 22위에 오른 바 있다.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였다.

올해부터는 발롱도르를 유럽 시즌에 맞춰 수여한다. 발롱도르 투표 기자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에 속한 기자만 자격을 받는다. 손흥민은 2019년 22위보다 높은 10위권 순위를 노려볼 만하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이번에 손흥민의 예상 순위를 17위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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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후보에서 제외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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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후보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메시는 리그 6골에 그쳤다. 파리생제르맹 동료 네이마르(브라질)도 후보에서 탈락했다.

수상자는 10월17일 발표 예정이며,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벤제마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받는다면 1998년 지네딘 지단 이후 24년 만에 프랑스 선수 수상이다.

이밖에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카세미루,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 독일의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 브라질의 파비뉴, 네덜란드의 버질 판데이크, 우루과이의 다윈 누네스(이상 리버풀),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와 주앙 칸셀루, 알제리의 리야드 마레즈, 잉글랜드의 필 포든,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의 하파엘 레앙, 프랑스의 미케 마이난(이상 AC밀란),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은쿤쿠(RB라이프치히), 세르비아의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독일의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코트디부아르의 세바스티앙 할러(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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