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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탁구여제 현정화' 딸 "母, 높은 빌딩 같아…탁구 했던 걸 후회"('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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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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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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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탁구감독 딸이 유명인의 자녀로 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현정화 탁구감독과 딸 김서연이 출연했다.

실제 나이 54세인 현정화의 신체 나이는 23세. 현정화는 건강 비결에 대해 "규칙적인 생활이다. 새벽 6시, 6시 반 사이 일어난다. 매일 반신욕을 하고 출근한다"고 밝혔다.

현정화는 22살 딸 김서연을 소개했다. 패널들은 김서연의 뛰어난 미모에 "여배우 아우라"라며 감탄했다. 김서연은 "초6 때 떨어져 미국에서 아빠와 살다가 중국으로 유학갔다. 현재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엄마와는 "지금 안 친한 사이"라며 엄마에 대해 아는 것이 30% 정도뿐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김서연에게 "운동선수의 꿈은 없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서연은 "초등학교 때 탁구를 했었다. 처음 나간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고 그만뒀다. 탁구 했던 걸 후회한다. 흑역사 같다. 탁구선수의 딸이 예선에서 탈락했다는 기사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 트라우마까지는 아니지만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가 모르는 이야기인데, 엄마가 선수 시절 매일 쓴 엄마의 운동 일지를 집에서 찾아 읽은 적이 있다. '나는 게으르다'고 써놓은 문장을 보고, '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했지'하며 의문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탁구선수로서는 100점 만점에 150점이다. 최고보다 더 최고다. 높은 빌딩 같은 느낌"이라며 뛰어난 탁구선수였던 엄마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작진이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자 김서연은 "아니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엄마는) 너무 독보적인 사람이다. 엄마만큼 끈기가 있지도 않고 노력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엄마처럼 살기는 힘들 것 같다"고 이유를 털어놓았다.

오은영은 "유명인 자녀들이 큰 부담을 짊어지는 건 사실"이라며 "게으르고 동기 없는 게 아닌, 잘해야 하는 마음이 커서 포기하게 되고 잘 살아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고 봤다. 이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인생 주인공이 '나' 아닌 '현정화의 딸'로 평가받는데 중점인 모습"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현정화는 "딸이 나 때문에 상처받을까 늘 걱정했다. 현정화의 딸이라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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