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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K리그1 프리뷰] '전북 상대 4년 무승' 인천, 치명적인 '공수 핵심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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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4년간 이어진 전북 현대 상대 '무승 징크스'를 깨고자 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치명적인 결장자가 존재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9승 10무 6패(승점 37)로 4위, 전북은 14승 7무 5패(승점 49)로 2위다.

인천은 지난 27라운드 대구FC 원정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5분까지 서로 2골씩 주고받으며 2-2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코너킥에서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내준 것을 김도혁이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18라운드부터 쭉 5위였던 인천은 4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다. 최하위 성남FC에 1-3으로 패배한 것이 뼈아프긴 했으나, 승점 8점을 따내며 4위 레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 다만 승점 동률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바로 아래 있고 수원FC, 강원FC(이상 승점 33), FC서울(승점 30)이 맹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계속해서 승점을 벌어들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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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비가 찾아왔다. 인천은 2018년 3월(3-2 승리)을 마지막으로 쭉 이기지 못한 전북을 만난다. 무려 12경기 무승이다. 지난 10경기 맞대결에서 4무 6패(4골 16실점), 그리고 올 시즌 1무 1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인 21라운드 전북 원정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에 김진수, 바로우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김보섭, 김성민의 골로 소중한 1점을 들고 왔다.

인천은 당시에도 결장자가 일부 존재했으나, 이번엔 더더욱 문제가 깊다. 21경기를 뛰며 팀 내 출전 시간 2위(1,882분)인 핵심 수비수 김동민과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한 아길라르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설 수 없다. 각각 시즌 8번째, 5번째 경고로 전북전을 밟지 못한다. 이밖에 김동헌, 여름 등도 여전히 출전 단계가 아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무릎에 불편을 호소했던 이명주가 가능 상태로 알려졌다.

전북은 주중 수원FC 원정을 떠나 전반 7분 송민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처럼 공백이 존재한다. 바로우는 모친상으로 주말 경기까지 나설 수 없고 백승호, 홍정호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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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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