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는 아이슬란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은 43위에 자리했다.
12일 호주의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IEP)는 세계 163개국의 '2022 세계 평화 지수' 를 집계, 발표했다.
정치적 안정성, 대외 관계, 군사 비용, 범죄율 등 23개 지표를 따진 결과 1위는 아이슬란드, 2위는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두 나라는 모두 섬나라로 대륙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다. 두 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이 순위 최상단에 올랐다.
3위는 아일랜드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했고, 4위는 덴마크로 1계단 하락했다. 오스트리아가 2단계 상승한 5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계단 올라 43위를 기록했다. 42위는 몽골(▽2), 44위는 베트남(△6)이 차지했다. 일본은 10위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다.
G2인 중국과 미국은 각각 89위(△6), 129위(▽1)를 기록, 중국이 미국보다 평화롭다는 평가다. 북한은 152위였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대비 17계단 하락해 153위에 자리했다. 러시아 역시 5계단 하락한 160위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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