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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한민국 U-23 국대' 홍현석, 미친 오버헤드킥 데뷔전 데뷔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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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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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벨기에 리그로 진출한 홍현석이 데뷔전부터 날아다니고 있다.

홍현석은 지난 9일(이한 한국시간) 벨기에 리그 강호 KAA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한국 미드필더인 홍현석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5년 6월까지다. 홍현석은 23살이고, 오스트리아 LASK 린츠에서 왔다. 등번호는 7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홍현석은 곧바로 유럽에 진출했다. 독일 3부 리그를 거쳐서 오스트리아 리그 LASK 린츠에 상륙했다. 린츠에 합류하자마자 홍현석은 잠재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리그 24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는 총 12경기를 뛰었고 득점까지 넣었다.

헨트는 홍현석의 잠재력에 매료됐고, 홍현석도 벨기에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현석은 "헨트 제안을 듣고 경기를 많이 찾아봤다. 정말 좋은 팀이더라. 경기 수준이 훌륭했다. 내 발전을 위해서 이 팀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유럽대항전에 자주 나가는 것도 매력을 끌었다. 헨트 최초 한국인이라고 들었다. 너무 영광이다"며 "박지성, 황인범, 프렌키 더 용을 좋아한다. 세 선수 모두 항상 경기장에서 100%를 쏟아붓고 좋은 기술과 수비 지원 능력도 보유한 선수들이다"며 자신의 롤모델도 밝혔다.

홍현석이 유럽 무대에서 좋은 잠재력을 보여주자 황선홍 U-23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홍현석은 본선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홍현석은 이적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13일 오스텐더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한 홍현석은 데뷔전부터 미친 데뷔골을 터트렸다. 1-1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전반 29분 알레시오 카스트로-몬테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홍현석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작렬했다. 골키퍼가 다이빙을 뛰었지만 전혀 막을 수 없는 코스였다. 홍현석의 득점 덕분에 헨트는 오스텐더와의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사진=헨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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