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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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번 주말 예고한 기자회견 전까지 외부 연락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2일 밤 10시23분쯤 페이스북에 “지금부터 내일 기자회견까지는 전화기를 꺼놓겠다.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니 다들 걱정 마시길”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이미 지난 7일 올린 게시물을 통해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가 설치되면 최고위는 즉시 해산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선출 14개월 만에 자동 해임됐다.
이에 반발한 이 전 대표는 10일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로 구성된 ‘국민의힘바로세우기’ 소속 책임당원 1558명도 이튿 날 같은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당원과 시민 2502명은 이날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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