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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고해주십시오"라며 신임장을 전달한 뒤 비공개 환담을 했습니다.
신임장 수여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로써 새 정부 첫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대사와 주유엔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장 대사는 이달 말 부임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임명된 장 대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한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참여로 부임에 필요한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일부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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