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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中국영사 5곳, 뉴욕증시 '자진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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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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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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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국영기업 5곳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기업은 세계 최대 에너지회사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중국알루미늄, 중국생명보험,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 등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이날 5개 기업의 상장폐지 발표가 사업상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자진 상장폐지 발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뉴욕 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을 대거 상폐 예비명단에 추가한 가운데 나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2조4000억달러가 넘는 시장가치를 지닌 중국·홍콩기반 약 300개 기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해당 명단에는 이날 상장폐지를 발표한 중국생명보험, 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공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등이 포함됐다.

중국 본토와 홍콩은 국가 안보와 기밀 유지를 이유로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의 회계감사 업무보고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불름버그는 미 의회가 오는 2024년까지 접근권을 허용하지 않는 기업을 퇴출하라고 압박하면서 미·중 당국이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5개 기업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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