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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멧돼지가 헤엄쳐 나왔다…해변 피서객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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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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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바다에서 튀어나온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코스타델솔 동쪽 베나자라페 해안을 질주했다./사진=뉴시스(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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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휴양지에서 멧돼지가 갑자기 바다에서 나타나 해변을 질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서를 즐기고 있던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차로 30분 가량 거리에 있는 코스타 델 솔 동쪽 베나자라페 해변에 야생 멧돼지가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멧돼지 한마리가 불쑥 바다를 헤엄쳐 나왔다. 이후 모래사장에서 피서객들 사이를 질주했다. 영상에는 피서객들은 비명을 지르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담겼다.

멧돼지는 수영복 차림의 노부부 곁을 아슬아슬하게 비켜 달리더니 갈대숲 뒤편으로 사라졌다.

다행히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최근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달 전 코스타 블랑카의 한 해변에서 한 여성이 멧돼지에게 부상을 당했고, 지난해 9월 바르셀로나 한 공원에서 야생 멧돼지 두 마리가 사람을 공격한 일도 있었다.

코로나19(COVID-19)가 유행한 이후 숫자가 늘어난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도시나 마을에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내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멧돼지들이 물을 찾아 해변에 내려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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