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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레빌' 심상치 않다…카카오엔터 "작가 정산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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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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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알뜰폰 사업체 인수 관련 이미지 [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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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알뜰폰 '2만원 5GB 요금제' 일축…한숨 돌린 중소 MVNO

토스가 알뜰폰 요금제 수요 파악에 따라 월 2만원에 5GB(속도제한 5Mbps)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 측은 "해당 알뜰폰 요금제 출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같은 예상은 최근 자체 진행한 토스 알뜰폰 요금제 선호도 조사가 계기로 작용했다. 앞서 토스는 5천600명 이용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알뜰폰 요금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와 비슷한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토스 측은 이번 조사가 알뜰폰 요금제 수요 파악을 위함이지 요금제 설계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수요 조사는 요금제 가격과 데이터 속도, 데이터량 등을 종합해 소비자가 어떤 부분에 가장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였다"며 "해당 조사에 나왔던 요금제가 실제 출시로 연결될 가능성은 적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요금제(2만원대, 5GB, 속도제한 5Mbps)에 대한 수요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였으며, 알려진 것처럼 과도한 출혈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2만원대 5GB 요금제 출시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기존 중소 알뜰폰 사업자(MVNO)의 우려가 일시 씻겨진 듯 하다. 중소 MVNO 사업자들은 자본력을 앞세운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출혈 경쟁이 예고된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중소 알뜰통신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약한 중소 사업체는 2만원대의 5GB 요금제를 출시할 여건이 안된다"라며, "내부적으로도 (토스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한 공정한 경쟁 환경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는 머천드코리아(대표 윤기한·이승훈)와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머천드코리아는 가입자 10만명 안팎의 중소 알뜰폰 사업자다. 사실상 알뜰폰 시장 진출 선언인 셈.

토스 앱 내에서 요금제 가입·통신요금 결제 등 금융 외 서비스까지 제공해 락인(Lock-in)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락인효과란 다른 서비스로 이전하지 않는, 특정 브랜드를 지속해서 사용하는 소비 경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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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조직이 A사로부터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데이터 중 공개한 일부 자료. 아래 쪽이 설계도면이다. [사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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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빌' 심상치 않다…다크웹서 韓 기업데이터 탈취 '주장’

지난해 7월 카세야(Kaseya) 공급망 공격으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레빌(REvil)'은 미국 정부의 압력과 국제 공조 수사로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5월 레빌의 다크웹 사이트가 활성화되면서 부활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레빌은 러시아 기반 랜섬웨어 그룹으로 '소디노키비(Sodinokibi)'로도 알려졌다.

최근 이들이 국내 한 제조업체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몇 년간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형태의 소디노키비가 국내에서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꾸준히 유포됐다. 다만 레빌로 추정되는 조직이 특정 한국기업을 겨냥해 공개적으로 협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레빌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다크웹 페이지인 '해피 블로그(happy blog)' 피해기업 명단에 국내 대형 제조기업 A사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데이터 샘플을 공개하면서 "도면과 계약서 등 1.6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를 탈취했고 인프라 액세스 권한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공지와 함께 사이트에는 해당 기업의 자료로 추정되는 설계도면이 첨부돼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세 가지다. ▲해당 조직이 카세야를 공격한 레빌과 동일한 지 ▲유의미한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는지 ▲피해기업이 한국 본사인지 여부다. 우선 유출 자료에 사명이 기재된 것은 맞지만 외부에도 공유되는 자료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사 관계자는 "한국 본사는 아니고 해외법인 계정에서 이슈가 있었다"며 "해당 자료가 어느 지사에서 유출됐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 차원의 방어는 사전에 완료했고 만일을 대비해 보안업체에서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도 인지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랜섬웨어 조직은 물밑에서 기업과 몸값 협상을 진행한다.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복호화를 협상 대가로 거액을 갈취하는 식이다. 협상 과정에서 상대방이 제시한 몸값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일부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압박을 하기도 한다.

레빌 조직이 훔쳤다고 주장하는 1.6TB 규모의 데이터 중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는 두 건이다. 몸값 협상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도인지 유의미한 데이터 탈취는 실패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후자의 경우 기업이 피해를 복구했거나 몸값 협상에 응하지 않아 이름을 공개했을 가능성도 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공격자가 랜섬웨어 유포 후 기업·개인들이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부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외부에 흘리는 방식으로 압박하거나 이슈화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면서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일종의 심리전"이라고 말했다.

레빌 랜섬웨어는 RaaS 형태로도 유포된다. RaaS는 랜섬웨어 주문 제작 대행 서비스다.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랜섬웨어를 제작해 범죄조직에 공급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다. 다크웹 등을 통해 암호화폐로 거래되므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접근 가능하다. 랜섬웨어 제작자와 유포자가 다를 수 있으므로 범죄 분석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디노키비 랜섬웨어는 2019년 2분기 국내에서 신종 랜섬웨어로 알려지면서 같은해 3·4분기 최대 유포 랜섬웨어로 꼽혔다. 당시 이스트시큐리티는 한국에 유포되는 소디노키비 배후에는 '비너스락커(VenusLocker)'와 '리플라이 오퍼레이터(Reply Operator)'라는 그룹이 있다고 봤다. 개인과 기업을 가리지 않고 대량 유포한 후 몸값을 갈취하는 방식이 이용됐다면 이번 사건의 경우 특정 대상을 겨냥해 공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문 이사는 "기존 제작자가 배포한 것인지 다른 조직이 RaaS를 구매한 후 유포한 것인지는 현재 알 수 없다"며 "몸값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공격자가 추가 자료를 유출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다크웹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안전문가는 "보안 수준이 높은 본사를 뚫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침투가 쉬운 해외법인을 공격, 데이터 일부를 획득한 후 이를 다시 공격에 이용하는 추세"라면서 "해외지사의 보안 투자도 본사만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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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메타버스 활성화'를 내세운 가운데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 TF'를 출범시키는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픽=조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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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메타버스 육성 방안…우선순위 고려해야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메타버스 활성화'를 내세운 가운데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 TF'를 출범시키는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실효성과 함께 메타버스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메타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기술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2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신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육성 정책에 대한 실효성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메타버스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경제・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종합계획으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6년까지 세계 메타버스 시장점유율 5위 달성 ▲메타버스 전문가 누적 4만명 양성 ▲메타버스 공급기업 220개 육성 ▲메타버스 모범사례 누적 50건 발굴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랫폼·인재·기업·국민공감 등 4대 분야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7월 '메타버스 경사문 포럼'과 '메타버스 범정부협의체'를 통합해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 민관 TF'를 공식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관련 정부부처, 민간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향후 개인정보보호, 저작권, 공간정보 등으로 이슈를 넓혀가면서 참여하는 부처와 기업의 범위도 조정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입법조사처는 정부가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서비스・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향후 메타버스가 초래할 수 있는 거시적인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가 차세대 인터넷, 웹3.0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논의되고 있는 반면, 우리 정부는 상대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입법조사처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인터넷 이용 환경이 재편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문화 등 전 영역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안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의 모든 추진과제를 5년 동안 제한된 예산으로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진과제 사이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플랫폼・인력・기업은 강조하지만, 디바이스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핵심 기술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입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속 디바이스 개발은 물론, 현실 모습을 가상 공간에 생생하게 실현할 수 있는 SW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법조사처는 "메타버스 관련 범정부 정책 전체의 조율, 각 과제 추진상황 점검, 성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정책 추진체계를 명시적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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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현황.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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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W' 하향안정화에…2분기 숨고른 엔씨

'리니지W'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 증권가 전망을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회사 측은 주요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내년 상반기 론칭하는 'TL'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22년도 2분기 매출 6천292억원, 영업이익 1천229억원, 당기순이익 1천1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가 2분기 매출 6천384억원, 영업이익 1천419억원, 당기순이익 1천15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5%, 9.0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5.85% 늘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20.38%, 49.64%, 29.45% 감소했다. 회사 측은 리니지W의 하향안정화와 리니지2M의 매출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천752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2천236억원, 리니지M 1천412억원, 리니지2M 962억원, 블레이드앤소울2 142억원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7억원, 리니지2 226억원, 아이온 142억원, 블레이드앤소울 61억원, 길드워2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길드워2는 올해 2월 출시한 세번째 확장팩 매출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하는 등 8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하향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리니지W 등 모바일 게임이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저희 게임은 1년 정도 경과되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는데 이후 어떤 업데이트 타이밍에 따라 성과가 좋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TL(MMORPG) ▲프로젝트R(배틀로얄) ▲프로젝트M(인터랙티브 무비) ▲BSS(수집형 RPG)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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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홈 원' 전경. [사진=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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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홈 원' 입주 완료…최적의 개발 공간 갖춰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신사옥 '홈 원(Home One)' 입주를 완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홈 원은 '첫 번째 집(사옥)'이라는 뜻과 '하나의 사옥으로 모이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4개 건물에 흩어져 있던 직원들이 함께 일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홈 원은 대지면적 7천14제곱미터(2천121평) 규모의 지상 15층, 지하 5층 건물로 이뤄졌다. 사옥 외관에 물결 무늬를 넣어 전세계로 뻗어가는 '심해(Abyss)'의 '파동'을 표현했다. 아울러 홈 원은 설계 단계부터 게임 개발의 최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다. 특히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작 개발과 게임의 핵심인 게임 엔진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다.

펄어비스 직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고민과 토론이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도 사옥 설계에 반영했다.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외에도 직원들이 위아래층을 수시로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전층을 수직 계단으로 연결했다.

펄어비스의 조직문화 중 하나인 '의견 충돌을 두려워하지 말고 소통하며 신뢰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라'는 가치를 모토로 크고 작은 회의실 등 직원들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약 170여개 공간을 만들었다.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한 복지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 ▲사내 어린이집 '깊은 바다 고래 어린이집' ▲사내 병원 ▲실내 농구장과 피트니스 ▲마사지실 ▲심리상담센터 ▲무료 사내식당과 카페 ▲전직원 수용가능한 주차시설 등을 신설∙확대해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까지 최우선으로 챙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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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마포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합정오피스에서 열린 '웹툰 정산정보제공 시연 및 플랫폼·창작자 상생간담회'에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윤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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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 "작가 정산내역 공개, 생태계 성숙한 발전 출발점"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성장은 물론 웹툰·웹소설 생태계와의 상생에 대해서 깊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고민을 토대로 카카오엔터는 이날 작가들의 정산 내역을 당사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홈페이지인 '파트너 포털'을 외부에 첫 공개했다.

이진수 대표는 12일 서울 마포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합정오피스에서 열린 '웹툰 정산정보제공 시연 및 플랫폼·창작자 상생간담회'에서 "항상 업계에 몸담으면서 지금도 대한민국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영상의 '글로벌 실크로드'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비전"이라며 "그렇지만 지난해 국정감사를 계기로 우리가 너무 성장만을 부르짖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 CP(에이전시)사들과 작가 간의 불공정 계약 관행 문제가 불거지며 홍역을 치렀다. 작가들이 CP들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정산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고, 계약서상에 작가들의 책임·의무사항만을 집중적으로 언급해 작가에게 계약 내용이 지나치게 불리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카카오엔터는 국감이 끝나자마자 자회사 CP 7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상생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안에 작가들도 정산 내역을 열람할 수 있는 '작가용 정산 사이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회사 CP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해 작가들과의 일부 계약 조항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가동되고 있는 웹툰 상생협의체에 대한 중간보고도 이뤄졌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실제 창작자를 비롯해 제작사, 플랫폼, 학계, 법조계,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하는 협의체 회의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그간 매출정보 공개, 통합 전산망 도입, 투명한 수익배분 방식, 불법 웹툰 근절 대책 등이 논의됐으며 오는 19일 열리는 6차 회의는 웹툰 장르 다양성 진흥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오는 9월 16일 그간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생협약문 초안을 마련하며 10월 중 상생협약문 최종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웹툰·웹소설업계 표준계약서 개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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