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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에 삼진 오심까지…"양석환, 빼는 게 좋지만 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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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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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지금 팀 상황으론 양석환을 뺄 수가 없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 양석환의 체크스윙 삼진 판정에 항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 NC에 0.5경기차로 추격을 당하는 처지에 빠졌다.

기회가 없진 않았다. 1-2로 끌려가던 7회말 허경민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 흐름을 뒤집는 오심이 나왔다. 양석환의 체크 스윙이 헛스윙 삼진으로 판정이 나면서 흐름이 끊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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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사의 느린 그림으로 봤을 때도 양석환의 배트 헤드는 완전히 돌기 전에 멈췄다. 하지만 1루심의 판정은 헛스윙이었고, 삼진 처리됐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곧바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1루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체크 스윙 판정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고, 결국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양석환은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한참을 배터 박스에 서있다 물러났고, 더그아웃 뒤에선 헬맷을 던지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다음날(12일)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중요한 승부처라고 보고 항의했다. 체크스윙은 보통 어필을 잘 안하고 어필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니었지만, 중요한 상황인지라 어필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 감독은 9회초 수비 이닝 때 양석환을 교체했다. 이에 김 감독은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강승호가 수비에서 더 나아서 교체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양석환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0.158.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판정 불운까지 겹쳤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보통 이럴 땐 빼는 게 좋은데 상황이 좋지 않다. 양석환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기 때문에 빼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좌익수)-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안재석(2루수)-김재호(유격수)-양찬열(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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