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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14.6%... 종영 1주 앞두고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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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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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4%대를 다시 회복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차 시청률은 14.646%(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상파 수목드라마와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10일 13회차 시청률이었던 13.515%보다 1.131% 포인트 오른 수치다. 첫 방송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다 소폭 하락한 뒤 다시 상승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다음 주 종영까지 어떤 성적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들이 제주도 황지사가 통행객들에게도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한 것에 반발한 의뢰인의 사건을 맡아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13회에 이어 전파를 탔다.

황지사 주지스님은 재판에서 입장료 징수 문제가 불거진 지방도 3008번 건설 당시를 언급했다. 주지스님은 “1983년 황지사 소유지에 도로 건설을 한다고 했을때 (황지사는) 반대했다”면서 “사찰 환경이 파괴되고 스님들 수행에도 방해가 되니까. 무엇보다 도로를 만들면 그 곳에서 너무나 많은 살생이 일어난다. 수 많은 나무가 베어지고 수 많은 동물과 사람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고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에도 정부는 도로 건설을 강행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문화재 관람료를 받으라고 했다. 돈 내라고 하면 사람들이 적게 올 것 아니냐. 문화재 훼손을 더디게하고 살생을 줄이는 방법은 사람들이 최대한 덜 오도록 하는 거니까. 난 아직도 그게 문화재 관람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지고 있던 우영우는 이준호(강태오 분)와 다툼을 하던 중 ‘본질을 보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고 도로는 ‘공물’이라는 주장을 하며 재판에서 승소했다.

재판은 이겼으나 이준호·우영우 커플의 관계는 흔들렸다. 우영우는 정명석의 전처 최지수(이윤지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자신이 이준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고민을 했다. 결국 우영우는 이준호와 돌고래를 보러간 바닷가에서 “이준호 씨는 저와 사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준호는 당황했으나 우영우는 이별 이유를 답해주지 않았다. 이준호는 “돌고래는 우리 눈에 안 보이는 것뿐이지 바닷속에 있다. 주지스님도 보는 게 전부는 아니라고 했잖나”며 우영우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우영우는 끝까지 결별을 고집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시청률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2.815%를 나타냈고,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시청률은 약간 내린 3.0%(전국 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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