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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F-4E 전투기 1대 엔진화재로 서해상 추락…조종사 2명 무사탈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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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도입 40년 넘은 노후 기종…F-4E 기종 2024년 퇴출 예정

"사고원인 규명착수…정찰자산·비상대기 전력 외 모든 기종 비행중지"


(화성·서울=연합뉴스) 권준우 김지헌 기자 = 공군 F-4E 전투기가 1대가 추락했으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사고기는 도입한 지 40년이 넘은 노후 기종으로, 공군은 F-4E를 올해 포함 3년 더 운용하고 2024년께 퇴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이번까지 F-4E 6대가 추락하는 등 더는 작전에 투입하지 말고 조기 퇴역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군은 12일 낮 12시 20분께 F-4E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남쪽 9㎞ 지점에서 임무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경 경기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 후 귀환 중이었다.


조종사 2명은 엔진 화재를 인지하고 민가가 없는 해안가 지역으로 기수를 돌려 비상 탈출했다고 공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