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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에이팩트, 상반기 매출액 235억 달성…단기 순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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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추가로

사업 및 고객 다변화 본격화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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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종합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팩트가 2022년 상반기 매출액 235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에이팩트는 상반기 중국 시장 봉쇄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출이 증가했고, 회사 내부 경영 합리화 및 시스템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환경이 점차 개선되면 실적도 증가 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팩트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추가 고객을 확보하고 수주에 성공해 추가 장비 발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2대를 발주한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지난 5월 1대가 입고돼 9월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대는 4분기에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12일 에이티세미콘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PKG) 사업 영업양수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최근 법무실사, 재무실사를 마무리했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에도 매출 성장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반도체 후공정 PKG 사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연매출 1500억원을 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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