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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준수·박강현·고은성,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캐스팅..11월17일 개막(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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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캐스팅이 공개됐다.

공연제작사 쇼노트 측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원작으로, 1950년대 뉴욕 이민자 집단인 제트파와 샤크파의 충돌과 그 속에서 꽃피운 토니와 마리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증오와 편견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사랑의 위대함을 알려줄 주인공 ‘토니’ 역으로 김준수, 박강현, 고은성이 함께 한다. 이들은 ‘토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청춘의 방황과 사랑, 좌절과 희망 등 다양한 감정들을 깊이 있게 보여줄 것이다.

올 초 김준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리메이크작인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개막 당시 ‘투나잇(Tonight)’을 감미롭게 소화한 뮤직비디오로 일찌감치 토니 역에 최적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동안 '데스노트',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준수는 이번에도 단단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토니를 보여줄 것이다. 김준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고전의 깊이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작품인 만큼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주어진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토니의 모습을 청춘 그 자체라고 느꼈고, 그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새롭게 다시 돌아오는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크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 다른 ‘토니’ 역에는 '모차르트!', '그레이트 코멧', '하데스타운', '웃는남자'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준 박강현이 낙점됐다. 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우신인상, 2020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차근차근 성장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박강현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워낙 유명한 명작이자 학창 시절 많이 듣고 접해 친근한 작품인 만큼 꼭 도전하고 싶었다”며 “이토록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로 아름답게 풀어보겠다”고 작품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데스노트' 등 작품마다 단단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고은성도 ‘토니’ 역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데뷔 10주년이던 2021년 팬텀싱어 올스타전 방송을 비롯해 흉스프레소 공연과 첫 솔로 앨범인 ‘스타트 오버(Start Over)’ 발매 및 단독 콘서트, TV조선의 프로젝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출연 등으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여전히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은성은 “‘투나잇(Tonight)’, ‘마리아(Maria)’ 등 유명 넘버들로 가득한 이 작품이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올라와 기대가 크다”며 “기대만큼 재밌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토니와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깊은 여운을 남길 ‘마리아’ 역에는 한재아와 이지수가 낙점됐다.

'리프'와 '베르나르도', '아니타' 역에는 정택운, 배나라(이상 리프), 김소향, 전나영(이상 아니타), 김찬호, 임정모(이상 베르나르도)가 영광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마지막으로 토니가 일하는 잡화점 주인 ‘닥’ 역에는 최명경이 뽑혔다. 형사 ‘슈랭크’와 동료 경찰 ‘크럽키’ 역에는 베테랑 배우 이종문과 이현철이 각각 맡았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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