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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 “손흥민 크로스 정확도, 데이비드 베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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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현역 시절 정교한 킥의 대명사였던 데이비드 베컴(47·잉글랜드)와 비교되는 극찬을 받았다. 베컴은 2018년부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를 맡고 있다.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리뷰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은 한국의 베컴”이라면서 개막전 도움을 “고속·저탄도 핀포인트 크로스”라고 호평했다.

‘아베마’는 한국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로부터 중계권을 재구매하여 이번 시즌 일본에 EPL을 방영하고 있다. “킥하기 전 시선이나 킥 동작을 보면 노리고 찬 것이 분명하다. 잉글랜드대표팀 영웅이자 E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베컴을 떠올리게 하는 정밀도”라며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결승골 어시스트에 감탄했다.

매일경제

손흥민(왼쪽)이 데이비드 베컴(오른쪽)과 함께 2020년 2월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할 당시 개인적으로 찍어 SNS에 올린 사진. 동반 출연프로그램은 1달 후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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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미국) ▲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명문 클럽에서 컵대회 포함 715경기 127득점 212도움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A매치 113경기 17득점 41도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대 최정상급 킥을 통한 기회 창출 능력이 매우 좋았다.

‘아베마’는 “손흥민은 아시아 첫 업적인 2021-22 EPL 득점왕에 빛난다. 이번 시즌 개막전 퍼포먼스도 매우 좋았다”며 베컴과 견줄 수 있는 위상임을 설명했다.

베컴은 ▲1998-99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EPL 1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뽑혔다. 2020년 3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손흥민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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