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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에게는 단 하나의 꿈이 있다…"챔프전, 진짜 한 번 가보고 싶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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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진짜 한번 가보고 싶다."

한국전력의 프랜차이즈 스타 서재덕(33·아웃사이드 히터)은 우승 반지는커녕, 챔피언결정전 무대도 밟지 못했다. 한국전력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기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KB손해보험의 벽을 넘지 못하며 또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서재덕은 한국전력과 총액 7억 2000만 원(연봉 6억 2000만 원, 옵션 1억)에 계약을 맺었다. 한국전력과 함께 하는 챔프전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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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은 오직 우승만 바라본다. 사진(용인)=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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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의 연습 경기가 열린 OK금융그룹 연습체육관에서 MK스포츠와 이야기를 나눈 "사실 2번째 FA는 생각도 못 했었다. 운이 좋았다. 계약을 잘 되어 행복하다"라며 "요즘은 웨이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여유가 있다. 작년에는 워낙 급하게 살 빼고, 오랜만에 복귀하느라 조급한 면이 있었다. 이번에는 준비 과정도 괜찮고 몸도 좋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서재덕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트 히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대부분의 경기를 뛰었다면, 올 시즌에는 두 포지션을 번갈아 가며 뛰는 서재덕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올해는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두 포지션을 모두 준비하고 있다. 그날 리시브가 좋지 않거나 (박)철우 형이 조금 지칠 때 아포짓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주로 뛰는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다"라고 이야기했다.

함께 하는 외인 타이스 덜 호스트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타이스는 공격에 집중한다면, 서재덕은 오재성과 함께 궂은일과 리시브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 살림꾼 이시몬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나기에 서재덕을 비롯한 한국전력의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 김지한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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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시즌, 서재덕은 챔프전 무대에서 웃을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서재덕 역시 "타이스가 오기 때문에 리시브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전에도 그랬기 때문에 문제없다"라며 "타이스는 예전부터 공격력은 최고였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 세계선수권 일정이 끝나고 올 텐데 빨리 맞춰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올해 목표는 다치지 않고 챔프전까지 가는 것이다. 서재덕은 지난 시즌 후반 발목 부상으로 고생을 한 바 있다.

"올해는 안 다치고 싶다. 작년에 발목을 다쳤는데 관리 잘 해 다치지 않고 싶다. 팀적으로는 당연히 우승이다. (권영민) 감독님께서도 항상 머릿속에 심어주신다.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서재덕의 말이다.

끝으로 서재덕은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을 진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올해는 우리 팀 선수들이 정말 준비를 잘 했다. 기대를 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여러 변수가 일어날 텐데, 그런 변수들을 대비해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거라 본다"라고 미소 지었다.

[용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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