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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김민교 "'마지막 승부' 수입無...나이트 클럽 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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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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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로 유명한 가수 김민교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한 휴게소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김민교 씨를 만났다. 김민교 씨는 "전국의 휴게소에서 지나가다가 눈에 띄면 다 공연한다"라고 말했다.

김민교 씨는 밴드 옥슨89의 보컬로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MBC 드라마 OST로 쓰인 곡 '마지막 승부'로 1994년 가요 프로그램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한창 전성기였던 김민교는 위암 선고를 받은 뒤 모습을 감췄다.

전성기를 예견하며 꿈에 부풀었을 때 김민교 씨는 위암 선고라는 청천벽력을 맞았다. 그는 "그 당시에는 진짜 나한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어마어마했다. 와이프랑 많이 울었다. 그 후부터는 모든 활동을 접었다. 내 몸에만 계속 집중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김민교 씨는 "''마지막 승부'로 연희동에 건물을 샀다는 소문이 그 당시에 있었다. 건물을 사긴 샀었다. 제가 산 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건물을 샀다. 금전적인 수입은 전혀 없었다. 10년 동안은 '마지막 승부' 김민교가 아닌 그냥 생계형 가수, 먹고 살기 힘들어서 방송은 전혀 안 하고 공연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 거의 10년 가까이 미사리 카페, 나이트클럽, 심지어는 슈퍼마켓에서도 맥주 박스 몇 개를 올려놓고 거기서 노래 부르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 씨는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 검진을 받았다. 과거 위 절제로 다른 사람보다 위가 작다는 김민교는 내시경 검사 결과 위 점막층이 파인 상태였다. 그러나 다행히 추적검사만 하면 되는 정도로 규칙적인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병을 이겨낸 김민교 씨. 투병 중인 김민교 씨를 대신 아내가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고, 두 딸도 김민교 씨에게 큰 힘이 돼줬다.

그는 "자존심은 전혀 생각 안 했다. 우리 아내를 위해서, 우리 딸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 누가 '금액이 이것밖에 안 되는데 도와줄 수 있니'라고 하면 갔다. 금액만 주면 묻지도 따지지 않고 다 갔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하루에 4~5군데 공연을 하고, 그것도 매일 하면 성대를 못 쓰게 되더라. 목소리가 갈라지고 두꺼워져서 옛날 발성을 다시 찾아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어떤 시련도 노래를 향한 그의 열정을 멈추지 못했다. 김 씨는 "정말 열심히 사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 밝은 느낌의 에너지를 주는 가수, 항상 밝은 가수로 있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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