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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심준석, 154㎞는 가볍게 뿌렸지만…1⅓이닝 2볼넷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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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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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고봉준 기자] 덕수고 3학년 우완투수 심준석(18)이 아쉬움 속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심준석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남고와 16강전에서 마운드를 밟았다. 선발투수 이예학의 뒤를 이어 1-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올라와 1⅓이닝 동안 28구를 던지면서 무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심준석은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지켜볼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직전 대통령배 충암고와 32강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볼넷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던 심준석은 이날 역시 4사구를 3개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직구와 변화구 제구가 최근 들어 조금은 안정됐다는 점은 희망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최고구속은 154㎞가 나왔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1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첫 번째 타자 오상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앞선 경기와 달리 직구와 변화구 제구가 모두 잡히면서 순조롭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김정민 역시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3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3회 스타트도 산뜻했다. 선두타자 김범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로 김범석을 얼어붙게 했다.

그러나 이후 승부가 문제였다. 조세익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권태인의 포수 앞 희생번트를 내줘 2사 2루로 몰렸다. 이어 장수원을 몸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이중 도루를 허용해 2사 2·3루로 몰렸다.

이 과정에서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해 숨을 돌린 심준석. 그러나 다음 타자 임성규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로 몰렸고, 결국 정 감독은 다시 마운드로 올라와 심준석 교체를 지시했다.

심준석은 아쉬운 표정을 지은 채 벤치로 돌아갔고, 뒤이어 올라온 이종호가 배정운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아냈다. 심준석의 실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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