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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릴호지치 모로코 감독, 월드컵 3개월 전 해임…'벌써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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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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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3개월 정도 남기고 모로코가 감독 교체 칼을 빼 들었습니다.

AFP통신은 "모로코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9년 8월 모로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할릴호지치 감독은 모로코를 본선에 올려놨으나 월드컵 개막 직전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AFP통신은 "경질 사유는 모로코 축구협회와 할릴호지치 감독이 선수 기용에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하킴 지예흐(첼시),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를 기용하지 않았는데 협회에서는 이들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로코 축구협회에서도 경질 사유를 "월드컵 준비에 이견으로 인해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70세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보스니아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모로코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4개월 남기고 코트디부아르 감독 자리에서 해임됐고, 일본 감독이던 2018년 4월에도 러시아 월드컵을 두 달 정도 앞두고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고 본선에 올라 알제리 축구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16강 진출을 이뤄냈고, 16강에서는 독일과 연장 접전까지 펼쳤습니다.

또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한국을 4대 2로 꺾었습니다.

모로코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와 함께 F조에 편성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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