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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가 눈물의 이별을 마주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화 방송에서 이준호(강태오)가 우영우(박은빈)의 이별 통보에 혼란과 슬픔에 휩싸였다.
이날 이준호는 “이준호 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우영우의 말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별 통보를 해놓고 다시 사건 이야기에 빠져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영우의 모습에 섭섭함과 화가 폭발했다.
처음 보는 준호의 화내는 모습에 영우가 90도로 허리를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자 준호는 눈물까지 맺혔지만, 이 와중에도 사건 해결을 위해 자신을 두고 간 영우를 챙기기 위해 애써 눈물을 삼키며 따라갔다. 이후 이별의 슬픔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오로지 영우의 입장에서, 영우만을 생각하는 애잔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강태오만의 눈빛, 호흡, 표정, 목소리는 물론 깊은 감정 표현력까지 더해졌다. 강태오의 뜨거운 열정과 섬세한 열연은 이준호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초반 이준호의 부드러운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 영우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 매력을 선보였다. 부득이하게 맞이한 이별의 아픔까지도 밀도 있게 그려 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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