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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기다렸던 '털보 에이스'…서튼 감독 “팀에 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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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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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8월에 합류한 건강하고, 컨디션 좋은 댄 스트레일리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롯데는 2일 글렌 스파크맨을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를 재영입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020~2021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며 62경기 25승 1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롯데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문을 두드렸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성적(15경기 3승3패 62⅓이닝 평균자책점 6.35 WHIP 1.49)로 좋지 못했고, 방출된 이후 롯데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 번 KBO리그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 경기(10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그 위력을 과시했다. 포심 패스트볼(42구)은 최고 147㎞까지 나왔으며 슬라이더(27구), 체인지업(8구), 커브(4구)를 던지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최종성적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상대 1선발 안우진과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투구를 펼친 것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스트레일리의 투구를 돌아봤다. “첫 등판에도 오랜만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적으로 자신의 구종들이 제구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시즌을 치르다 보면 8월에는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많이 소화하게 된다. 스트레일리는 미국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도 다녀오고, 트리플A에서 빅리그로 콜업 됐을 때 등판이 취소되기도 했다. 팔 상태와 몸 상태는 굉장히 프레시한 상태다. 그러므로 8월에 합류한 건강하고, 컨디션 좋은 스트레일리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공 81개를 던져 첫 등판에도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는 지난 2주간 등판이 없었다. 올해 100구 이상 던진 적도 없었다. 그렇기에 90개로 제한을 뒀다. 5회가 끝난 뒤 조금 피곤한 모습이 보여 교체를 결정했다. 스트레일리는 더 던지고 싶어했다. 다음 등판에는 100개 또는 그 이상을 던질 예정이다. 굉장히 좋은 등판을 했다”고 말했다.

돌아온 스트레일리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그에게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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