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파라과이에서 벌어진 한 축구 경기에서는 개 한 마리가 필드에서 잠들었다. /사진=tico 스포츠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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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잔디 한가운데 들어와 잠든 개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파라과이에서 벌어진 한 축구 경기에서는 개 한 마리가 필드에서 잠들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열린 경기는 파라과이 프로축구 리그의 솔 데 아메리카와 과라니의 대결이었다. 이날 경기 전반전이 끝난 뒤 개 한 마리가 경기장에 들어와 돌아다니다 이윽고 잔디밭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었다.
경기장에 있던 사람들이 개를 주목한 것은 후반전이 시작돼 솔 데 아메리카의 크리스티안 두마 선수가 공격을 시작하려고 하던 때다. 이때 중계진의 카메라에도 잔디밭에 몸을 누이고 편안히 눈을 감고 있는 개의 모습이 클로즈업돼 전파를 탔다. 경기는 잠깐 중단됐고 얼마 뒤 개가 스스로 깨어나 필드 밖으로 나가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이 소식을 전하며 "남미 축구라고 모든 경기가 재밌지는 않다"며 "경기가 너무 지루해서 개가 잠들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솔 데 아메리카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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